같은 일, 두 가지 말하는 방식 — 능동이 기본이다
영어에는 말하는 방식이 두 가지 있습니다. 바로 능동태와 수동태입니다. 어느 방식으로 말하더라도 일어난 일은 똑같습니다. 어떤 일 속에 있는 명사를 주어로 삼아 그 일을 설명할 때, '~되어져 있다'나 '~되어진다'로 설명하게 되면 동사를 is pp 모양으로 쓰는데, 이것을 수동태라고 합니다. '~되어진다'만 말할 때에는 be 대신 get을 쓴 get pp도 수동태입니다(2장). 수동태가 아닌 것은 모두 능동태입니다. 따라서 능동태를 수동태로, 수동태를 능동태로 바꾸는 일은 없습니다. 같은 일을 무엇을 주어 의자에 앉혀 말하느냐가 다를 뿐입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능동태로 말해도 뜻이 통하고 수동태로 말해도 뜻이 통한다면, 언제나 능동태로 말합니다.
1. 일은 하나, 주어는 둘
레나가 낡은 책상을 고친 일을 생각해 봅시다. 이 일에는 책상을 고친 레나와, 레나가 고친 책상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레나를 주어 의자에 앉히면 레나가 한 일을 말하게 되고, 책상을 주어 의자에 앉히면 책상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말하게 됩니다(주어 의자는 개론 1장).
Lena repaired the desk.
레나가 책상을 고쳤다. 레나를 주어로 삼아 레나가 한 일을 말합니다.
The desk was repaired by Lena.
책상은 레나가 고쳤다. 책상을 주어로 삼아 책상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말합니다.
| 이 일 속의 명사 | 레나를 주어로 삼으면 | 책상을 주어로 삼으면 |
|---|---|---|
| 고친 사람 | Lena | (by) Lena |
| 고쳐진 물건 | the desk | The desk |
| 주어에 대해 말하는 것 | 레나가 무엇을 했는가 | 책상이 어떻게 되었는가(~되어졌다) |
| 동사 | repaired | was repaired (be + pp) |
두 문장은 어느 한쪽을 고쳐서 다른 쪽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뒤 문장은 처음부터 책상을 주어로 삼아, 책상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말한 문장입니다. 공책 위에 열쇠가 놓여 있을 때 이 모습을 The key is on the notebook.이라고도 하고 The notebook is under the key.라고도 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모습은 하나이고, 무엇을 주어로 삼느냐에 따라 문장이 달라집니다.
영어에서는 주어가 그 일을 하는 쪽인지 받는 쪽(개론 4장의 '당하는 쪽')인지를 동사의 모양으로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레나는 책상을 고친 쪽이므로 repaired라고 하고, 책상은 고침을 받은 쪽이므로 was repaired라고 합니다. 만약 책상을 주어로 삼고도 The desk repaired Lena.라고 하면, 책상이 레나를 고쳤다는 엉뚱한 뜻이 됩니다. 영어에서는 단어가 놓인 자리가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개론 1장).
2. 받는 쪽을 주어로 말하는 모양, be + pp
Owen checked the tickets.에서 오언이 확인한 것은 the tickets입니다. 이처럼 동사 뒤에서 '무엇을'에 해당하는 말을 목적어라고 합니다. 이 일을 표를 주어로 삼아 말하려면, 표는 확인을 받은 쪽이므로 '~되어졌다'로 말해야 합니다. 이때 다음 세 가지를 지킵니다.
- 주어는 그 일을 받은 것입니다. 동사의 사용법에서 '무엇을'에 해당하는 the tickets가 주어가 됩니다.
- 동사는 be + pp로 씁니다. be는 시간과 주어의 수를 맡고, pp는 뜻을 맡습니다. 지난 일이고 주어가 여럿이므로 were checked라고 씁니다. pp는 check – checked – checked의 세 번째 모양으로, 과거분사라고도 합니다.
- 누가 했는지 밝혀야 하면 by + 행위자를 덧붙입니다. 행위자는 그 일을 한 사람이나 그 일을 일으킨 원인을 말합니다. 밝힐 필요가 없으면 쓰지 않습니다(6절).
The tickets were checked by Owen.
표는 오언이 확인했다. 일어난 일과 그 시간은 앞 문장과 같습니다.
| 미나를 주어로 | 목록을 주어로 | be를 고르는 기준 |
|---|---|---|
| Mina checks the list. | The list is checked by Mina. | 늘 하는 일이고, 주어 list는 하나이므로 is |
| Mina checks the lists. | The lists are checked by Mina. | 주어 lists는 여럿이므로 are |
| Mina checked the list. | The list was checked by Mina. | 지난 일이고, 주어는 하나이므로 was |
| Mina checked the lists. | The lists were checked by Mina. | 지난 일이고, 주어는 여럿이므로 were |
대명사는 놓이는 자리에 맞는 모양으로 씁니다. 안내원이 우리를 맞이한 일을 우리를 주어로 삼아 말하면 We were welcomed by the guide.가 되고, 우리가 무대를 청소한 일을 무대를 주어로 삼아 말하면 The stage was cleaned by us.가 됩니다. 주어 자리에는 we를, by 뒤에는 us를 씁니다.
be pp의 주어가 바로 그 동사의 '무엇을'이기 때문입니다. 확인된 것이 표라는 사실은 이미 주어에 나와 있으므로, The tickets were checked the tickets. ✗처럼 뒤에 다시 쓸 까닭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be pp 뒤에 오는 명사가 모두 틀린 것은 아닙니다. 동사에 따라서는 사용법에서 '무엇을' 말고 다른 자리에 오는 말이 be pp 뒤에 오기도 합니다. 이것은 3장에서 자세히 배웁니다.
3. pp만으로는 동사가 되지 못합니다
모든 문장에는 반드시 주어와 동사가 짝으로 하나씩 있습니다. 수동태도 마찬가지입니다. is checked나 was checked는 두 단어로 된 하나의 동사 덩어리인데, 그 가운데 주어와 짝을 이루며 시간을 맡는 말은 be이고, 뜻을 맡는 말은 pp입니다. pp는 혼자서 동사 의자에 앉지 못하고, 짝 be를 만나야 동사가 됩니다(개론 4장).
The mural painted by two volunteers. ✗
문장이 되지 못했습니다. '두 자원봉사자가 그린 벽화'라는 명사 덩어리일 뿐이고, 주어의 짝이 없습니다.
The mural was painted by two volunteers.
벽화는 두 자원봉사자가 그렸다. 시간을 맡은 was가 주어의 짝입니다.
painted는 과거형과 pp의 철자가 같아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벽화는 그려지는 쪽이므로, 이 문장의 painted는 벽화를 설명하는 pp입니다. 따라서 문장이 되려면 시간을 맡는 짝 was가 있어야 합니다. 명사 뒤에 오는 pp는 9장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 문장 | 첫 단어에서 읽는 시간 | 끝 단어에서 읽는 뜻 |
|---|---|---|
| The room is cleaned after each lesson. | is: 지금 되풀이되는 일 | cleaned: 청소되다 |
| The room was cleaned after lunch. | was: 지난 일 | cleaned: 청소되다 |
| The room is being cleaned now. | is: 지금(being은 진행과 수동을 이어 줍니다) | cleaned: 청소되는 중 |
| The room has been cleaned. | has: 과거부터 지금까지 | cleaned: 청소가 끝나 있다 |
시제 단원에서 배운 덧셈 때문입니다. has been cleaned에서 시간을 맡은 첫 단어는 has이고, 수동태의 be는 have 뒤에 오는 모양인 been으로 들어 있습니다. is being cleaned에서는 수동태의 be가 진행의 ~ing 자리에 들어가 being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덩어리 가운데에 들어간 been과 being은 앞뒤를 잇는 접착제입니다. 그러므로 '수동태의 짝은 be'라는 말은 be를 빠뜨리지 말라는 뜻이며, 모든 수동태가 is나 was로 시작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덧셈은 5장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is pp의 뜻은 시제 단원에서 배운 대로 (1) ~되어져 있다 (2) ~되어진다입니다. 이 장의 예문은 주로 일어난 일을 말하는 (2)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두 뜻을 문맥으로 가려 읽는 방법은 2장에서 배웁니다.
4. 둘 다 되면 능동태로 말합니다
어떤 일을 능동태로 말해도 뜻이 통하고 수동태로 말해도 뜻이 통한다면, 언제나 능동태로 말합니다. 능동태는 그 일을 한 사람에서부터 말하는 영어의 기본 방식이고, 수동태는 받는 쪽에서부터 말해야 할 까닭이 있을 때 쓰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가 끝나면 내가 도시락통을 씻는다는 말은 I wash my lunch box after school.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My lunch box is washed by me after school.이라고 하면 영어에서는 쓰지 않는 말이 됩니다.
This water is drunk by me. ✗ → I drink this water.
이 문장은 be + pp(drink – drank – drunk)의 모양을 갖추었지만, 표준 영어에서는 틀린 말입니다. 내가 하는 일을 말하면서 물을 주어로 삼을 까닭이 없고, 말하는 '나'는 언제나 이미 아는 정보인데 새 정보가 오는 끝자리 by 뒤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말은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것이므로, 아무도 이렇게 말하지 않는 문장을 맞는 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일이든 능동태와 수동태 두 가지로 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틀린 말이 되는 까닭 | 풀이 |
|---|---|
| 같은 일을 능동태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둘 다 되면 능동태로 말합니다. 이 문장에는 수동태를 쓸 까닭, 곧 행위자를 모르거나 받는 쪽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상황이 없습니다. |
| 이 물을 주어로 삼을 까닭이 없습니다. | 물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이 아니라 나의 행동을 말하고 있으므로, 주어는 '나'가 되어야 합니다. |
| 가장 잘 아는 '나'를 문장 끝에 두었습니다. | 영어는 아는 것을 앞에, 새로운 것을 뒤에 둡니다(개론 1장). 말하는 사람 자신은 가장 잘 아는 정보인데, 새로운 정보가 오는 자리에 놓였습니다. |
두 모양을 정확히 익히기 위해서입니다. 같은 일을 하는 쪽과 받는 쪽에서 각각 말해 보면 be pp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말하거나 글을 쓸 때에는 둘 가운데 까닭이 있는 하나를 고릅니다.
5. 수동태를 쓰는 까닭
수동태를 쓰면 누가 했는지를 앞세우지 않고도, 그 일을 받은 대상에 관해 온전한 문장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동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씁니다.
| 경우 | 예문 | 풀이 |
|---|---|---|
| 누가 했는지 모를 때 | My helmet was stolen outside the gym. | 누가 훔쳤는지 모르므로 행위자를 주어로 세울 수 없습니다. |
| 누가 했는지 뻔할 때 | My tooth was examined before the treatment. | 치아를 검사한 사람이 치과 의사라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
|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절차를 말할 때 | The entry code is changed every month. | 누가 바꾸는지보다 정해진 절차가 중요합니다. |
| 행위자를 밝히고 싶지 않을 때 | The wrong attachment was sent yesterday. | 누구의 실수인지 말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
| 받는 쪽이 이야기의 중심일 때 | The tower was repaired last spring. | 옛 탑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 가고 있으므로 탑을 주어로 삼습니다. |
Our neighborhood has an old tower. The tower was repaired last spring.
첫 문장의 끝에서 탑이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둘째 문장에서는 독자가 이미 알게 된 탑을 주어로 삼아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무엇이 이미 아는 이야기인지는 앞뒤 문장이 정하기 때문입니다. 탑의 내력을 쓰는 글이라면 탑이, 수리공의 하루를 쓰는 글이라면 수리공이 자연스러운 주어가 됩니다. 또 한 문장에 두 가지 까닭이 겹치기도 합니다. 헬멧이 이야기의 중심이면서 훔친 사람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까닭의 이름을 외우기보다는 왜 그 주어를 골랐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 속에서 태를 고르는 방법은 10장에서 더 깊이 다룹니다.
행위자를 밝히지 않는 데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The wrong attachment was sent.는 잘못된 파일이 보내졌다는 사실은 알리지만, 누구의 실수인지는 밝히지 않습니다.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하는 자리에서는 I sent the wrong attachment.처럼 능동태로 말하는 것이 정직한 태도입니다.
6. by + 행위자는 필요할 때만 씁니다
The helmet was stolen.은 그것만으로 완전한 문장입니다. 실제로 쓰이는 수동태 문장은 대부분 행위자를 밝히지 않습니다. by + 행위자는 누가 했는지가 꼭 전해야 할 정보일 때에만 덧붙입니다.
| by를 쓰는 경우 | 예문 | by 뒤의 말이 전하는 정보 |
|---|---|---|
| 누가 했는지가 새로운 정보일 때 | The anonymous note was written by our coach. | 이름 없는 쪽지를 쓴 사람이 밝혀졌습니다. |
| 사람이 아닌 원인을 밝힐 때 | The fence was damaged by falling branches. | 울타리를 망가뜨린 원인을 알려 줍니다. |
| 누구의 작품인지가 중요할 때 | The portrait was painted by the town's best-known artist. | 누가 그렸는지가 그 그림을 설명합니다. |
| 행위자를 길게 설명해야 할 때 | The route was planned by a team of local guides with years of mountain experience. | 짧은 주어로 문장을 시작하고, 길고 새로운 정보는 끝에 둡니다. |
받는 쪽을 주어로 삼은 까닭이 대개 행위자를 앞세우지 않으려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by someone이나 by people처럼 모른다는 사실이나 뻔한 내용을 덧붙이면 문장만 길어집니다. 그 말을 뺐을 때 꼭 필요한 정보가 사라진다면 쓰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쓰지 않습니다.
7. 가장 깊은 곳: 짝이 될 능동태가 없는 수동태
수동태를 '능동태의 목적어를 주어 자리로, 주어를 by 뒤로 옮겨서 만든 문장'으로 배우면 설명할 수 없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영어 교육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수동태를 능동태를 고쳐 쓰는 연습으로만 가르치는 방식을 오래전부터 비판해 왔습니다. 그리고 수동태를 배울 때 가장 어려운 일은 수동태를 언제 쓰는지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변형으로 설명할 수 없는 대표적인 문장이 짝이 될 능동태가 없는 수동태입니다.
| 문장 | 뜻 | 알 수 있는 것 |
|---|---|---|
| I was born in Busan. | 나는 부산에서 태어났다. | 태어난 일을 말하는 영어는 이 모양뿐입니다. My mother bore me in Busan.이라는 능동태에서 만든 문장이 아닙니다. |
| It is rumored that the library will close. | 도서관이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있다. | Someone rumors that …이라는 능동태는 쓰지 않습니다(8장). |
| The young pianist was warmly welcomed. | 젊은 피아니스트는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 좋은 일도 받는 쪽을 주어로 삼으면 be pp로 말합니다. 수동태는 '~당하다'라는 뜻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
| The snow melted before noon. | 눈이 정오 전에 녹았다. | 눈은 녹는 쪽이지만 be pp가 없으므로 능동태입니다. 우리말로 '~되다'라고 옮겨진다고 해서 수동태가 되지는 않습니다(4장). |
먼저 그 일 속에서 무엇을 주어로 삼아 말하려는지를 봅니다. 그다음 그 주어에 대해 '~되어져 있다'나 '~되어진다'로 설명해야 하는지를 봅니다. 그렇다면 be pp를 쓰고, 그렇지 않다면 능동태를 씁니다. 예를 들어 연구 글에서 The samples were tested twice.는 시료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말하고, The results support the proposal.은 결과가 무엇을 뒷받침하는지를 말합니다. 두 문장 모두 연구 대상을 주어로 삼았지만, 앞 문장의 주어는 시험을 받은 쪽이므로 수동태이고 뒤 문장의 주어는 뒷받침하는 쪽이므로 능동태입니다. 사물이 주어라고 해서 수동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연구 글이라고 해서 수동태를 써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덧붙여, 같은 일을 다른 주어로 말해도 일 자체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모든 학생이 책 두 권을 읽었다'처럼 수량을 나타내는 말이 든 문장은 주어를 달리하면 뜻이 미치는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10장에서 다룹니다.
8. 자주 틀리는 것
The notice posted by the librarian yesterday. ✗ → The notice was posted by the librarian yesterday. 문장에는 시간을 맡는 짝이 있어야 합니다.
The chairs was cleaned. ✗ → The chairs were cleaned. be는 주어 chairs의 수에 맞춥니다.
The note was wrote in pencil. ✗ → The note was written in pencil. be 뒤에는 과거형이 아니라 pp가 옵니다.
The room was cleaned the room. ✗ → The room was cleaned. 청소된 것이 방이라는 사실은 이미 주어에 나와 있습니다.
The package was opened by I. ✗ → The package was opened by me. by 뒤에는 me, him, them과 같은 모양이 옵니다.
'수동태에는 언제나 by가 있다', '좋은 일은 수동태로 말할 수 없다', '어떤 일이든 능동태와 수동태로 다 말할 수 있다'는 모두 잘못된 생각입니다.
모양이 맞아도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이 있고, 뜻이 옳아도 be를 빠뜨리면 문장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 연습에서도 문법에 맞는 모양을 묻는 문제와 상황에 맞는 문장을 묻는 문제를 구별하여 풀어 보세요.
연습 1 · 같은 일을 받는 쪽에서 말하기 빗금 왼쪽 문장과 같은 일을 오른쪽의 주어로 말하도록 빈칸에 동사 덩어리를 쓰세요. 시간과 주어의 수를 맞추고, 줄임말은 쓰지 않습니다. 세부 능력 · 받는 쪽을 주어로 말하기
- Dara washed the bowls. / The bowls by Dara.주어 bowls는 씻김을 받은 쪽입니다. 지난 일이고 주어가 여럿이므로 were washed입니다.
- Leo opens this shop every morning. / This shop by Leo every morning.늘 하는 일이므로 현재로 씁니다. 주어 shop은 하나이므로 is opened입니다.
- A machine prints these labels. / These labels by a machine.현재의 일입니다. be는 by 뒤의 machine이 아니라 주어 labels의 수에 맞추어 are로 씁니다.
- A local photographer took this picture. / This picture by a local photographer.take의 pp는 taken입니다. 지난 일이고 picture는 하나이므로 was taken입니다.
- The editor chose these photographs. / These photographs by the editor.choose – chose – chosen입니다. be 뒤에는 과거형 chose가 아니라 pp인 chosen이 옵니다.
- The host welcomed us. / were welcomed by the host.환영을 받은 사람들이 주어 자리에 오므로 we를 씁니다.
- Two laboratories confirmed the result. / The result by two laboratories.be의 수는 by 뒤의 laboratories가 아니라 주어 result에 맞춥니다.
연습 2 · 둘 다 되면 능동태 설명에 맞는 문장을 고르세요. 목적을 묻는 문제에서 고르지 않은 문장이 모두 문법에 틀린 것은 아닙니다. 세부 능력 · 능동이 기본, 수동은 이유가 있을 때
- 자기소개에서 내가 일요일마다 하는 일을 말합니다. I bake bread on Sundays.Bread is baked by me on Sundays.나의 행동을 소개하므로 I를 주어로 삼아 능동태로 말합니다. 빵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삼을 까닭이 없습니다.
- 현우가 맡은 일을 현우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The plants are watered by Hyeonu.Hyeonu waters the plants.이야기의 중심이 현우이므로 현우가 하는 일을 능동태로 말합니다.
- 다음 질문에 완전한 문장으로 답하세요. What did you repair yesterday? I repaired the shelf.The shelf was repaired by me.행위자인 '나'는 질문에 이미 나와 있고, 새로운 정보는 고친 물건입니다. 그래서 I repaired 뒤에 the shelf를 둡니다.
- 앞 문장 I am responsible for this error.에 이어, 내가 한 일을 분명히 밝힙니다. The wrong file was uploaded.I uploaded the wrong file.책임을 밝히는 글이므로 행위자 I를 주어로 삼습니다. 수동태로 행위자를 빼면 글의 목적이 흐려집니다.
- 어떤 일을 받는 쪽을 주어로 삼아서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사실만으로 알 수 있는 것은?
A. 어떤 글에서든 수동태가 더 낫다
B. 수동태로 말할 까닭이 있는지 더 살펴야 한다
AB그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그 모양을 쓸 까닭이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까닭이 없으면 능동태로 말합니다. - 같은 일을 능동태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고, 수동태를 쓸 까닭은 없습니다. 표준 영어로 맞는 말은?
A. Rice is eaten by me every morning.
B. I eat rice every morning.
AB둘 다 되면 능동태로 말합니다. A는 모양은 갖추었지만 영어에서 쓰지 않는 틀린 말입니다. This water is drunk by me.와 같은 경우입니다. - 실험 보고서에서 연구자들이 날마다 한 일을 we를 주어로 이어 씁니다. 이 흐름에 맞는 문장은?
A. The sensor was checked by us each morning.
B. We checked the sensor each morning.
AB글의 중심이 we이므로 능동태가 알맞습니다. 연구 글이라고 해서 수동태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습 3 · 수동태를 쓴 까닭 상황에 밝힌 까닭이나 글의 목적에 맞는 것을 고르세요. 세부 능력 · 수동을 고르는 이유
- My bicycle was stolen last night. 누가 가져갔는지 전혀 모릅니다. 행위자를 쓰지 않은 까닭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이름이 너무 길기 때문에모르는 행위자를 꾸며 내지 않고, 자전거에 일어난 일을 말합니다.
- 공항의 보안 검색을 설명합니다. All bags are checked before boarding. 검색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상황으로 보아 뻔합니다. 가방이 스스로 검색하기 때문에행위자를 상황에서 알 수 있기 때문에가방은 검색을 받는 쪽입니다. 누가 검색하는지 뻔하므로 밝히지 않습니다.
- 관람객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칙입니다. Tickets are shown at the entrance. 특정한 사람을 주어로 삼지 않은 까닭은?
A. 누구나 따르는 절차를 말하기 때문에
B. 표가 여러 장이라 능동태로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AB한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모든 관람객에게 적용되는 절차를 설명합니다. - 담당자를 알지만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The meeting date was entered incorrectly. 이 문장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행위자를 밝히지 않으려는 선택행위자를 모른다는 사실수동태에 행위자가 없다고 해서 언제나 모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문장은 알면서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 We found an old bell in the storehouse. 다음 문장에서도 그 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A. Local volunteers cleaned the bell.
B. The bell was cleaned by local volunteers.
AB앞 문장에서 소개한 종을 주어로 삼아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독자가 이미 아는 대상을 앞에 둡니다. - 환영을 받은 신입 회원들을 주어로 삼아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A. The new members were warmly welcomed.
B. The new members warmly welcomed.
AB환영은 좋은 일이지만, 환영을 받은 쪽을 주어로 삼으면 be pp로 말합니다. B는 무엇을 환영했는지가 빠져 있어 이 뜻의 문장이 되지 못합니다. - 분석한 시료를 중심으로 실험 절차를 설명합니다. Each sample was weighed before analysis. 이 문장이 앞세운 것은? 연구자의 경력시료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each sample을 주어로 삼아 시료에 적용한 절차를 설명합니다.
연습 4 · by 뒤에 남길 정보 문장이 전해야 할 정보를 기준으로 고르세요. 필요 없는 행위자는 쓰지 않고, 꼭 밝혀야 할 정보는 남깁니다. 세부 능력 · by 를 쓸까, 뺄까
- 훔친 사람을 모릅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은? The camera was stolen.The camera was stolen by someone.by someone은 새로운 정보를 더하지 않습니다. The camera was stolen.만으로 완전한 문장입니다.
- 민재가 그린 줄 알았던 지도가 사실은 아라의 작품이라고 바로잡습니다. The map was drawn.The map was drawn by Ara.누가 그렸는지가 바로잡아야 할 정보이므로 by Ara를 씁니다.
- 유리에 금이 간 원인을 꼭 밝혀야 합니다.
A. The glass was cracked by a falling stone.
B. The glass was cracked.
AB사람이 아닌 원인도 by 뒤에 올 수 있습니다. 떨어진 돌이 원인이라는 정보를 남겨야 합니다. - 작품을 소개하면서 작가가 누구인지 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A. The sculpture was created.
B. The sculpture was created by a celebrated local artist.
AB누구의 작품인지가 소개의 핵심이므로 행위자를 밝힙니다. - 우리 팀이 자료를 모았다고 앞에서 이미 밝혔습니다. 행위자를 되풀이하지 않고 다음 절차만 말하세요.
A. The records were sorted by date.
B. The records were sorted by date by our team.
ABby our team은 이미 아는 정보입니다. by date는 행위자가 아니라 '날짜순으로'라는 분류 기준이므로 남깁니다. - The final design was reviewed by an architect with extensive experience in public libraries. 이 문장의 긴 by 덩어리는 무엇인가요?
A. 검토한 사람과 그 사람에 관한 새로운 정보
B. 수동태 문장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목적어
AB길게 설명해야 할 행위자를 문장 끝에 두었습니다. 모든 수동태 문장에 이런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 The switch was activated by a timer, not by a person. by 덩어리를 빼면 잃게 되는 정보는? 지난 일이라는 시간사람이 아니라 타이머가 작동시켰다는 대조시간은 was가 맡습니다. by 덩어리는 원인과 그 대조를 전합니다.
연습 5 · 시간을 맡는 짝 찾기 수동태의 동사 덩어리를 완성하거나, 묻는 단어 하나를 쓰세요. 줄임말은 쓰지 않습니다. 세부 능력 · 수동의 짝은 be
- 지난 일을 말하는 수동태가 되도록 빠진 짝을 쓰세요. The poster designed by Yuna last week.designed는 pp입니다. 지난 일이고 poster는 하나이므로 짝은 was입니다.
- 밑줄 친 부분을 바르게 고치세요. The windows was cleaned yesterday. → 주어 windows가 여럿이므로 were입니다.
- 지금 되풀이되는 일입니다. 빠진 짝을 쓰세요. These towels washed every evening.현재의 일이고 towels가 여럿이므로 are washed입니다.
- 밑줄 친 부분을 pp로 고치세요. The invitation was wrote by hand. → write – wrote – written입니다. was가 시간을 맡고 written이 뜻을 맡습니다.
- The parcels have been delivered. 밑줄 친 덩어리에서 시간을 맡은 첫 단어는? 첫 단어 have가 시간을 맡습니다. been은 수동태의 be가 have 뒤에 오는 모양이며, 앞뒤를 잇는 접착제입니다.
- is ~ing와 is pp를 더해 '지금 고쳐지고 있다'를 완성하세요. The roof is repaired now.수동태의 is가 진행의 ~ing 자리에 들어가 being이 됩니다. 그래서 is being repaired입니다.
- The measurements have been checked. 이 동사 덩어리에서 수동태의 be가 have 뒤에서 취한 모양을 쓰세요. been입니다. have 뒤라서 be가 been이 되었고, been checked가 '확인되었다'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능동태와 수동태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요?
일어난 일이 같습니다. 누가 무엇을 했는지, 언제 했는지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른 것은 그 일 속의 무엇을 주어로 삼아 말하느냐입니다. 받는 쪽을 주어로 삼아 '~되어져 있다'나 '~되어진다'로 말하면 be pp를 쓰고, 이것을 수동태라고 합니다. 능동태를 수동태로, 수동태를 능동태로 바꾸는 일은 없습니다.
The mural painted by two volunteers.는 왜 문장이 아닌가요?
painted가 벽화를 설명하는 pp일 뿐이고, 시간을 맡는 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을 말하려면 The mural was painted by two volunteers.라고 씁니다. painted의 철자가 과거형과 같다고 해서 이 자리에서 과거 동사가 되지는 않습니다.
This water is drunk by me.는 왜 틀린 말인가요?
같은 일을 I drink this water.라는 능동태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 다 되면 능동태로 말합니다. 또 이 물을 주어로 삼을 까닭이 없고, 가장 잘 아는 '나'를 새로운 정보가 오는 문장 끝에 두었습니다. 모양은 갖추었지만 표준 영어에서는 틀린 말이며, 어떤 일이든 두 가지로 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by가 없으면 수동태가 아닌가요?
아닙니다. be pp만 있으면 수동태입니다. 행위자를 모르거나, 뻔하거나, 밝힐 필요가 없으면 by를 쓰지 않습니다. 실제로 쓰이는 수동태 문장은 대부분 by가 없습니다. by는 누가 했는지가 꼭 전해야 할 정보일 때에만 덧붙입니다(10장).
I was born in Busan.은 어떤 능동태에서 나왔나요?
어떤 능동태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태어난 일을 말하는 영어는 be born뿐입니다. 이처럼 짝이 될 능동태가 없는 수동태가 있다는 사실은, 수동태가 능동태를 바꾸어 만든 문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수동태는 받는 쪽을 주어로 삼아 말하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has been checked에서 시간을 맡은 단어와 수동태의 be는 각각 무엇인가요?
시간을 맡은 첫 단어는 has이고, 수동태의 be는 have 뒤에 오는 모양인 been으로 들어 있습니다. 끝의 checked가 '확인되다'라는 뜻을 맡습니다. 동사 덩어리가 길어져도 첫 단어에서 시간을, 끝 단어에서 뜻을 읽습니다.
이 장의 세부 능력 본문의 연습을 채점하거나 확인 문제를 풀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여기에 나타납니다. 연습 묶음의 머리에 적힌 "세부 능력" 이름이 이 목록입니다. 하나를 누르면 그 부분만 연습합니다.
이 장을 내 것으로
읽은 것은 문제로 확인하고, 확인한 것은 내 문장으로 써 봐야 남습니다. 결과는 내 실력에 쌓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