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영어 9월 모의평가 (2016/9)
30. 밑줄 친 부분이 가리키는 대상이 나머지 넷과 다른 것은?
Harumi Tanaka, from Osaka, Japan, had accepted an assignment in Boston. His task wa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developing joint ventures with American firms. ① He had been invited by one company to spend a month there and had been assigned an office and a research assistant. Harumi agreed on a Monday to present a business plan the following Friday. On Tuesday, the computers in the company crashed, and the research assistant called in sick with a severe case of the flu. Still, Harumi pushed forward and presented ② his plan on Friday. He began his presentation, “I’m sorry that ③ I am not well prepared. This meeting may not be a good use of your time.” He then went into a clear, interesting presentation. After the meeting, one of the American executives said, “④ I don’t know why you had to apologize. Everyone knows about the computer crash and your assistant’s illness.” Harumi responded that he thought that the apology would be a good introduction to ⑤ his presentation.
문제 푸는 순서
1
대명사: 반드시 글을 다 읽어야 합니다.
대명사를 볼 때 마다 그 대명사가 가리키는 명사를 떠 올립니다.
2
대명사:
매우 쉬운 문제입니다.
대명사를 볼 때 마다 그 대명사가 가리키는 명사를 떠 올리며 읽으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매년 수능에 대명사 문제가 출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어는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언어'입니다. 영어의 이런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지 물어보는 문제입니다.
문제를 풀어 보았으면 배울점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he'를 '그는'이라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he'를 볼 때마다 '가리키고 있는 명사'를 떠 올리세요. 문제를 풀고도 '해야할 생각'을 하지 않으면, '실력 (=점수)'의 향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거나 많이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하는 것'입니다.
수능 문제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세요?
인터넷에 있는 자료를 일부 수정한 후 문제를 만듭니다. 30번 문제는 http://archives.starbulletin.com/2001/04/08/business/brislin.html에 있는 자료입니다. 이 문제는 얼마나 수정했는지 볼까요?
위 웹사이트의 원글을 봅시다.
HARUMI TANAKA, from Osaka, Japan, had accepted an assignment in Boston. His task wa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developing joint ventures with American firms. He had been invited by one company to spend a month and had been assigned an office and a research assistant. 여기까지는 똑 같습니다. 다음 문장이 다릅니다. 원글은 글의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새로운 문단에서 글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문제 30번은 글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HARUMI TANAKA 한 사람만 등장했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이 혼동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원글은 He agreed~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문제 30번은 HARUMI agreed ~로 시작합니다. 대명사가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He agreed on a Monday to present a business plan the following Friday. On Tuesday, the computers in the company crashed and the research assistant called in sick (with a severe case of the flu = 추가된 내용). Still, Harumi pushed forward and presented his plan on Friday. He began his presentation, "I'm sorry that I am not well prepared. This meeting may not be a good use of your time." He then went into a clear, interesting presentation. After the meeting, one of the American executives said, "I don't know why you had to apologize. Everyone knows about the computer crash and your assistant's illness." Harumi responded he thought the apology would be a good introduction to his presentation.
인터넷에 있는 글을 거의 100% 그대로 문제로 내었습니다. 일부 고친 부분은 오히려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암시하는지 학생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저를 놀라게 한 것은 원글의 세 번째와 네 번째 문단입니다.
The purpose of this column is to increase understanding of human behavior as it has an impact on the workplace. Special attention will be given to miscommunications caused by cultural differences. Each column will start with a short example of such confusion. Possible explanations will be offered to encourage thought about these issues.
The misunderstanding in this incident occurred because apologies are interpreted differently in the United States compared to Japan. In the United States, apologies are associated with weakness and the admission of guilt. In this case, people at the meeting might interpret Harumi's apology as an admission of responsibility for a poor presentation. In Japan, apologies are less associated with weakness or the admission of guilt. Apologies show concern for the difficulties and distress people are experiencing. However, Japanese people making apologies are not claiming responsibility for the difficulties or distress.
30번 문제에 소개된 HARUMI TANAKA의 ‘사과’가 영어권에서는 부적절하다고 밝힙니다. 진짜 중요한 내용은 사라지고 없고, ‘부적절한’ 내용만 문제로 출제된 경우입니다. 30번 수준의 문제를 많이 접할수록 학생들은 해를 입습니다.
공부는 좋은 내용으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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