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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설명


more

many / much < more < much more / far more / even more < most

more는 비교, 추가, 그리고 비례 관계까지 처리하는 핵심 스위치입니다.

 

many / much에서 more로 넘어가는 순간

many는 개수가 많을 때 씁니다. much는 양이나 정도가 많을 때 씁니다. 이 둘은 그저 "지금 많다"는 현재의 상태를 말할 뿐입니다. 그런데 영어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어떤 기준선보다 더 큰지 아닌지를 반드시 묻습니다. 그 순간 등장하는 말이 바로 more입니다. many와 much가 상태라면, more는 기준선을 등장시키는 스위치입니다.

 

more의 세 가지 얼굴

1. 비교: 기준선 넘기

기준보다 더 큰지, 더 많은지, 더 강한지를 표시합니다.

She has more friends than I do. (나보다 더 많이)

This book is more interesting than the last one. (이전 것보다 더 흥미롭다.)

여기서 more는 단어 하나로 '어떤 기준선을 넘었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문장에 than이 없어도 머릿속에는 이미 보이지 않는 기준선이 깔리게 됩니다.

 

2. 추가

이미 있는 것에 무언가를 더 얹는다는 뜻입니다.

Can I have one more? (하나 더)

There is more coffee in the pot. (커피가 더 남아 있다)

이때 more는 누군가와의 경쟁(비교)이 아니라, "아직 더 있다 / 추가로 더 필요하다"는 보탬(추가)의 표시입니다.

 

[수능 빈출] 초과: more than = '~이상 / 단순히 ~가 아닌'

수능에서 more than은 그냥 '더'가 아니라, 특정한 의미로 굳어져서 쓰입니다.

수량/시간의 초과: It has been more than ten years. (1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었다)

단순히 ~가 아닌 (그 이상): He is more than a teacher to me. (그는 내게 단순한 선생님이 아니다. = 그 이상의 존재다.) 수능 빈칸/요지 문제에서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대상을 띄워줄 때 자주 쓰는 패턴입니다.

 

[수능 독해를 가르는 핵심 비교 구조 2개]

1. more A than B = 양이 아니라 '무게중심'

이 구조는 "A가 더 많다"가 아니라, "B라기보다는 A에 가깝다"로 읽어내야 합니다.

He is more cautious than cowardly. (그는 겁쟁이라기보다는 신중한 쪽에 가깝다.)

수능 지문에서 이 구조가 나오면, A(cautious)가 필자가 말하려는 결론(무게중심)이고 B(cowardly)는 비교를 위해 끌어온 배경일 뿐입니다.

 

2. the more ~, the more ~ = 상관비교 (인과 패턴)

수능 독해에서 주제문이 되는 비례/인과 구조입니다.

The more you practice, the better you get. (연습할수록, 더 좋아진다.)

이건 단순히 "더"가 아닙니다. 앞의 more가 '원인'이 되어, 뒤의 more라는 '결과'를 낳는다는 강력한 인과관계의 뼈대입니다.

 

차이의 크기를 키우는 증폭기들

more 앞에는 또 다른 부사들이 붙어 그 강도를 조절합니다.

much more / far more / even more / a lot more / still more

이 말들은 비교의 방향을 바꾸지 않습니다. 그저 차이의 보폭만 "훨씬"으로 확 키웁니다.

This job is much more demanding than I expected. (예상보다 훨씬 더)

[수능 어법 단골] very more / very better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비교급의 차이를 강하게 만들 때는 much / far / even 같은 부사를 사용합니다.

 

most로 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more는 비교의 도구, most는 선택의 결과입니다.

more: A와 B 중 누가 더 큰가 (둘 사이의 비교)

most: 여러 개 중에서 누가 제일 큰가 (전체 집합에서의 선택)

 

관용적으로 굳어진 more

more and more: 점점 더 (상태의 점진적 심화)

more or less: 거의, 대략

what’s more: 게다가, 더욱이 (정보 추가)

no more than: 겨우, 오직 (=only) (He is no more than a beginner.)

 

[수능 최고난도 구문] A is no more B than C is D

수능 1등급을 가르는 이중부정 비교 구문입니다.

A whale is no more a fish than a horse is. (말이 물고기가 아닌 것만큼이나, 고래도 물고기가 아니다. = 즉, 고래는 절대 물고기가 아니다.)

[저자의 한 줄] 이중부정 표현은 자칫 의미를 모호하게 만들 수 있어 학술 글쓰기에서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이 "no more A than B" 구문은 명백히 말도 안 되는 사실(C is D)을 끌어와 비교함으로써, 오히려 논리를 더 선명하고 단호하게(강한 부정) 만들기 때문에 수능이나 학술 논문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 읽을 때의 처리 기준 (more / most)

more가 보이면 막연히 ‘더’라고 읽지 말고, 기준선을 넘는 비교인지, 이미 있는 것에 하나를 더 보탠 추가인지, 아니면 비례 관계(the more ~)를 만드는 구조인지를 판단한다.

 

[1초 스피드 체크 : Speed Check]

▶ 다음 문장들을 읽고, more가 요구하는 정확한 사고의 흐름에 1초 만에 체크해 보세요.

 

1. "She has many friends." vs "She has more friends."

Q. 두 문장을 읽을 때 독자의 머릿속 사고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요?

[ ] A. 첫 번째는 '조금 많다'이고, 두 번째는 '아주 많이 많다'는 수량의 차이이다.

[ ] B. 첫 번째는 그냥 '많다'는 현재 상태이고, 두 번째는 '누구보다/무엇보다'라는 기준점이 존재하는 비교이다.

정답: B / [해설] many는 상태에서 끝납니다. 하지만 more가 나오는 순간, 문장에 than이 보이든 안 보이든 머릿속에서는 반드시 '비교 대상(기준점)'이 함께 떠올라야 합니다.

 

2. "It was more a warning than a request."

Q. 필자가 이 문장을 통해 진짜 하고 싶은 말(무게중심)은 어디에 있나요?

[ ] A. a warning (경고)

[ ] B. a request (요청)

정답: A / [해설] more A than B 구조는 양이 아니라 무게중심의 쏠림을 나타냅니다. 필자의 시선과 결론은 항상 A(more 바로 뒤)에 꽂혀 있습니다.

 

3. "I like this version even more."

Q. 이 문장에서 even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 ] A. '심지어'라는 뜻으로 부정적인 상황을 가정한다.

[ ] B. 이미 기준을 넘은 more의 강도를 한 번 더 크게 밀어 올리는 증폭기 역할을 한다.

정답: B / [해설] more 앞의 much, far, even은 비교의 방향은 그대로 둔 채, 차이의 보폭만 "훨씬"으로 쫙 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심층 사고 훈련 : Deep Dive]

Q1. "The more you read, the more you know." 이 문장이 수능 빈칸 추론이나 주제 찾기 문제에서 정답의 핵심 근거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답: The 비교급 ~ the 비교급 구조는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앞의 행동(읽는 것)이 원인이 되어 뒤의 결과(아는 것)를 만들어낸다는 강력한 **'인과관계(Cause and Effect)'**를 뼈대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주장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패턴입니다.

 

Q2. "He is no more a poet than a horse is a musician." 이 문장의 진짜 속뜻(결론)은 무엇인가요?

정답: "그는 시인이 절대 아니다."

해설: 말이 음악가가 될 수 없다는 명백히 말도 안 되는 사실을 기준(than 이하)으로 삼아, 앞의 내용(그가 시인이라는 것)도 그만큼이나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쾅 못 박는(no more) 매우 강력한 논리적 부정 구문입니다.

 

독해 스위치 ON (사고의 흐름)

수능 지문에서 more를 만났을 때 대충 '더'라고 읽고 넘기면 필자의 의도와 논리의 방향을 놓치게 됩니다. more는 단순한 수량이 아니라, 기준선을 넘거나, 얹거나, 비례관계를 만들거나,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강력한 논리적 스위치입니다. 다음 기출 문장들을 읽으며 more가 보내는 0.001초의 스위치를 켜봅시다.

 

[기출 문장 1: 비교의 기준선을 명확히 넘어서는 초과의 more than]

It had been more than ten years since she had last visited the area... (2026 수능)

사고의 흐름:

It had been... than ten years: "10년... 이었다."

독해 스위치 작동!: more가 붙었네! 아, 단순히 10년이 된 게 아니라 '10년이라는 명확한 기준선'을 훌쩍 넘었다(초과했다)는 뜻이구나!

 

[기출 문장 2: 상태의 점진적 심화(강조)를 나타내는 ever more]

As work becomes ever more modularised, commoditised and standardised... (2026 수능)

사고의 흐름:

As work becomes... modularised: "업무가 모듈화됨에 따라"

독해 스위치 작동!: 그 앞에 ever more가 붙었어. 그냥 모듈화되는 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이전보다 점점 더(비교+강도 증폭)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는 점진적인 심화를 쾅 때려주고 있네!

 

[기출 문장 3: 단순 나열을 넘어선 쏠림과 비교의 more]

Often sport managers will try to be more competitive due to performance reasons and less collaborative. (2026 수능)

사고의 흐름:

sport managers will try to be... competitive: "경쟁적이 되려 노력할 것이다."

독해 스위치 작동!: 그냥 competitive(경쟁적인) 상태가 아니야. more가 붙었으니, 뒤에 than이 생략되어 있더라도 머릿속으로는 "(이전보다, 혹은 다른 방식보다) 더" 기준선을 넘어서 경쟁 쪽으로 무게를 둔다는 비교의 쏠림(화살표)을 그려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