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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설명


that

겉모습은 하나, 역할은 다섯 개

that은 하나의 단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문장에서 맡는 역할에 따라 완전히 다른 다섯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를 오래 공부했는데도 문장을 읽다가 자주 멈추게 만드는 단어가 있습니다. 뜻은 아는 것 같은데, 문장 안에서는 자꾸 역할이 달라지는 단어, 바로 that입니다. 어떤 문장에서는 '저것'이고, 어떤 문장에서는 뜻도 없는 것처럼 보이고, 어떤 문장에서는 앞의 명사를 길게 끌고 가며 설명을 시작합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말의 세기를 조절하는 장치로까지 쓰입니다. 문제는 겉모습이 전부 같다는 것입니다. 전부 that인데, 문장에서 하는 일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that을 뜻으로 외우면 문장은 계속 막히고, 역할로 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갑자기 문장이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이 장에서는 that이라는 하나의 단어가 문장 안에서 어떤 역할로 변신하는지를 딱 다섯 가지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겉모습은 하나지만, 문장에서의 기능은 다섯 가지. 이 구분이 보이기 시작하면, that은 더 이상 헷갈리는 단어가 아니라 문장 구조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됩니다.

 

1. 저것 (대명사)

손에 닿지 않는, 비교적 멀리 있는 대상을 가리킬 때 씁니다.

눈에 보이거나 이미 말한 대상을 다시 가리키는 용도입니다.

Look at the man by the door. That is my father. (문 옆에 있는 남자를 봐. 저분이 우리 아버지야.)

He told me to quit the job. I don’t like that. (그는 나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했어. 난 그 말(그 상황)이 마음에 안 들어.)

 

2. 저/그 (형용사)

명사 바로 앞에서 이미 보이거나 언급된 대상 하나를 콕 집어 가리킵니다.

Do you see the boy over there? That boy is my cousin. (저기 있는 소년 보여? 저 소년이 내 사촌이야.)

She suggested traveling alone. I don’t like that idea. (그녀는 혼자 여행하는 걸 제안했어. 난 저 아이디어가 별로야.)

 

3. 명사 대신에 문장이 온다는 표시 (접속사)

여기서 that은 뜻이 없습니다. 명사가 올 자리에 명사 대신에 문장이 온다는 표시의 접속사입니다.

I know that I am strong.

It is strange that he left early.

 

4. 명사를 문장으로 설명하겠다는 표시 (관계사)

앞에 나온 명사(집, 소녀, 영화 등)를 문장으로 길게 설명할 때 사용하는 연결 장치입니다.

The house that Jack built is huge. (그 집, 즉 잭이 지은 그 집은 엄청 커.) 

*that = the house. 따라서, that Jack built의 뜻은 '그 집을 Jack이 지었다'.

 

I met a girl that smiled at me. (한 소녀를 만났어, 나를 보고 웃어준 그 소녀 말이야.)

*that = the girl. 따라서, that smiled at me의 뜻은 '그 소녀가 나를 보고 웃었다'.

 

I remember the day that we first met. (나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날을 기억한다.)
*that = on which (when).


This is the reason that I called you. (이것이 내가 너에게 전화한 이유다.)
*that = for which (why).

 

5. 특이하게 사용하는 that

so ~ that ~ (정도/결과): 혼자 쓰이지 않고 주로 so나 such와 짝을 지어, 앞에서 한 말이 어느 정도였는지 결과로 마무리합니다.

I was so tired that I fell asleep. (너무 피곤했어, 그래서 잠들 정도로 말이야.)

말의 세기 강조:

He is not that smart. (그가 그렇게까지 똑똑하진 않아.)

It is ~ that ~ (가주어-진주어): 주어가 너무 길 때, 그 자리에 가짜 주어(It)를 놓고 진짜 주어(that + 문장)는 뒤로 보냅니다. 이때 that은 '진짜 주어가 시작된다'는 신호입니다.

It is strange that he left early. (이상하다 / 그가 일찍 떠난 것은.)

It is ~ that ~ (강조구문): 문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It is와 that 사이에 쏙 집어넣어 "바로 ~이다"라고 힘을 줍니다. 수능 독해에서 필자의 핵심 주장을 찾을 때 매우 중요한 힌트가 됩니다.

It was John that broke the window. (창문을 깬 것은 바로 존이었다.)
It is in this room that the meeting will be held. (회의가 열릴 곳은 바로 이 방이다.)

 

[관용적 표현 추가]

독자들이 문장에서 만났을 때 당황할 수 있는 that의 특이한 표현들입니다.

Now that ~ (이제 ~이니까):

Now that you are here, we can start. (네가 여기 왔으니까, 이제 시작하자.)

In that ~(~라는 점에서): in that은 because와 의미가 비슷합니다. 글을 쓸 때는 in that보다 뜻이 더 명확한 because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He is lucky in that he has good friends.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점에서 그는 운이 좋아.)

He is lucky because he has good friends.

Given that ~ (~을 고려해 볼 때): 수능 빈출 표현입니다.

Given that he is inexperienced, he did a great job. (그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는 일을 아주 잘했다.)

Seeing that ~ (~인 것을 보면):

Seeing that it's raining, we should stay indoors. (비가 오는 것을 보니, 우리는 실내에 있어야겠다.)

 

정리

저것 (대명사)

저/그 + 명사 (형용사)

명사 대신 문장이 온다는 표시 (접속사)

명사를 문장으로 설명하겠다는 표시 (관계사)

정도/결과, 강조 구문, 가주어-진주어 등 특이한 형태

 

▶ 읽을 때의 처리 기준 (that)

뒤에 명사 → 저/그 + 명사

뒤에 문장 → 명사 대신에 문장이 온다

명사 + that + 문장 → 앞의 명사를 문장으로 설명

so / such + that → 얼마나 그런지, 그 결과까지

It is ~ that ~ → 강조할 내용이 사이에 있거나, 진짜 주어가 뒤에 있다는 신호

 

[심층 사고 훈련 : Deep Dive]

Q. 다음 문장들을 읽을 때, that을 '저것'이라고 해석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I know that I am strong. It is strange that he left early. 

정답: that 뒤에 완벽한 문장이 따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설: 여기서 that은 특정한 뜻을 가진 단어가 아닙니다. 첫 번째 문장에서는 "지금부터 명사 자리에 문장이 통째로 들어갑니다"라고 알려주는 접속사이고, 두 번째 문장에서는 "진짜 주어는 뒤에 있습니다"라고 알려주는 구조적 표지판(가짜 주어 구문)입니다.  that을 해석하려 들지 말고, 덩어리를 묶는 신호로 처리해야 합니다.

[1초 스피드 체크 : Speed Check]

▶ 다음 문장들을 읽고, 형태는 같지만 역할이 다른 that의 진짜 정체에 1초 만에 체크해 보세요.

 

1. That is my father. vs I don't like that idea. 

Q. 두 문장에서 that의 역할 차이는?

[ ] A. 첫 번째는 혼자서 대상을 가리키고(대명사), 두 번째는 뒤의 명사를 콕 집어 꾸며준다(형용사).

[ ] B. 둘 다 '저것'이라는 완벽히 똑같은 뜻이다.

정답: A / [해설] 첫 번째 that은 그 자체로 명사(저분) 역할을 하지만, 두 번째 문장에서 that을 혼자 대명사처럼 해석하면 문장 구조가 깨집니다. that idea를 한 덩어리로 묶어 읽어야 합니다. 

2. I met a girl that smiled at me. 

Q. 여기서 that을 접속사('그리고')처럼 읽으면 생기는 치명적인 오해는?

[ ] A. 문장이 뚝 끊어져서 '내가 만난 소녀'와 '나를 보고 웃은 사람'이 각기 다른 두 명인 것처럼 꼬이게 된다.

[ ] B. 과거 시제와 현재 시제가 충돌하게 된다.

정답: A / [해설] that smiled at me는 새로운 정보가 아니라 앞의 girl을 설명하는 관계사입니다. 앞의 명사를 문장으로 설명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3. I was so tired that I fell asleep. / He is not that smart. 

Q. 여기서 that은 명사도 아니고 앞말을 설명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역할일까요?

[ ] A. '그 결과 ~하다' 또는 '그렇게까지'처럼 말의 세기(정도)를 조절하고 마무리하는 역할이다.

[ ] B. 문법적으로 아무 의미 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단어이다.

정답: A / [해설] so ~ that 구문에서는 강도가 얼마나 센지 그 결과를 이끌어내며, not that ~에서는 거리 개념이 추상적으로 확장되어 '그 정도로'라는 말의 세기를 조절합니다. 

4. He is lucky in that he has good friends. 

Q. 수능과 모의고사에 자주 나오는 in that 구조의 올바른 사고방식은?

[ ] A. '저것 안에서'라고 물리적인 장소로 직역한다.

[ ] B. '~라는 점(사실)에서'라는 의미로, because처럼 이유나 근거를 덧붙이는 덩어리로 읽는다.

정답: B / [해설] in that 뒤에 문장이 오므로, 명사 자리에 문장이 들어왔다는 감각으로 처리하여 앞선 내용에 대한 이유를 보충 설명합니다. 

 

[심층 사고 훈련 : Deep Dive]

Q. 변화무쌍한 that을 만났을 때, 독해 속도를 늦추지 않기 위해 던져야 할 단 하나의 질문은 무엇인가요? 

정답: "지금 이 that은 무슨 역할을 하고 있지?" 

해설: 가리키고 있는가(대명사/형용사)? 명사 자리에 문장을 붙이고 있는가(접속사)? 앞 명사를 설명하는가(관계사)? 정도나 결과를 마무리하는가(부사)? 이 질문이 머릿속에 자동으로 켜지면, that은 더 이상 독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문장 구조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이 됩니다.

 

이제 위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에 적용해 봅시다. 다음 기출 문장들을 읽으며 that을 만났을 때 멈칫하지 말고, "이 that이 지금 명사를 대신하고 있는지, 명사를 설명하고 있는지, 아니면 문장 구조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0.001초 만에 스위치를 켜보세요.

 

[기출 문장 1: 명사를 문장으로 길게 설명하는 that (관계사)]

Therefore, I am encouraging you to submit a proposal for a new club that you would like to create. (2026 수능)

독해 스위치 ON (사고의 흐름)

문장을 쭉 읽어 나가다가 that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that을 '그것'이라고 해석하면 뒷말과 엉켜버립니다.

a new club : "새로운 동아리." (어떤 동아리?)

that : "아, 앞서 말한 '새로운 동아리'가 어떤 것인지 이제부터 문장으로 설명해 주겠구나!"

you would like to create : "네가 만들고 싶어 하는 (바로 그 동아리)"

여기서 that은 앞의 명사(club)와 뒤의 설명(you would like to create)을 연결해 주는 튼튼한 다리입니다. "네가 만들고 싶어 하는 새로운 동아리"라고 한 덩어리로 묶어서 그림을 그리며 넘어가세요.

 

[기출 문장 2: 명사 자리에 문장이 통째로 들어왔음을 알리는 that (접속사)]

We almost universally accept that playing video games is a pleasant break. (2025 수능)

독해 스위치 ON (사고의 흐름)

We accept : "우리는 받아들인다." (무엇을?)

that : "아, 받아들이는 내용이 단어 하나가 아니라 문장 전체구나!" (접속사 신호)

playing video games is... :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이 즐거운 휴식이라는 (그 사실을)"

여기서 that은 accept의 목적어 자리에 깃발을 꽂고 "뒤에 완전한 문장이 따라옵니다"라고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that 이하 전체를 '[ ]'로 묶어서 하나의 명사처럼 처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