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2022학년도 수능 영어 21번, 해설 (문제 풀이), 오답률 높은 문제
Scientists have no special purchase on moral or ethical decisions; a climate scientist is no more qualified to comment on health care reform than a physicist is to judge the causes of bee colony collapse. The very features that create expertise in a specialized domain lead to ignorance in many others. In some cases lay people ― farmers, fishermen, patients, native peoples ― may have relevant experiences that scientists can learn from. Indeed, in recent years, scientists have begun to recognize this: the Arctic Climate Impact Assessment includes observations gathered from local native groups. So our trust needs to be limited, and focused. It needs to be very particular. Blind trust will get us into at least as much trouble as no trust at all. But without some degree of trust in our designated experts ― the men and women who have devoted their lives to sorting out tough questions about the natural world we live in ― we are paralyzed, in effect not knowing whether to make ready for the morning commute or not.
* lay: 전문가가 아닌 ** paralyze: 마비시키다 *** commute: 통근
답:
아이디어만 살려서 순식간에 홱 읽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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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라고 다 아는 것 아니니, 자기 분야 얘기가 아니면 귀담아듣지 마라. ~ 전문가가 말한다고 그냥 믿으면 큰일 난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전문가를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우리 생활이 마비된다. |
질문이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것이다. 내 맘에 쏙 들지는 않아도 가장 적절한 것 1개를 고르면 된다.
쉬운 문제다.
설명을 조금 더 하면, [출처]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듯이, 첫 문장이 빠졌고, 마지막 부분도 빠져 있다.
| 우릴 오해하지 마라. 과학자라고 다 아는 것 아니니, 자기 분야 얘기가 아니면 귀담아듣지 마라. 자기 분야라 해도 잘 모를 수 있다. 그러니, 전문가가 말한다고 그냥 믿으면 큰일 난다. 어느 정도만 믿자. 믿을 게 없다.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인생은 바보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
이 글은 “우릴 오해하지 마라.”는 가장 중요한 문장이 빠져 있습니다. 이 문장을 넣으려면, 앞 문단도 있어야 하니, 뭐 적절히 문제를 만든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내용이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글에는 주제(main idea)가 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썼다면, 글의 첫 부분에 주제를 표시합니다. 마지막 부분은 정리하는 말이 옵니다.
기억할 것
마지막 문장이 but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바로 앞 문장도 중요하게 읽어야 합니다. But 뒤에 중요한 말이 온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이상하게도 꽤 많은데, 잘못 배웠습니다. But을 기준으로 앞과 뒤가 똑같이 중요한 말이 옵니다. 예를 들면, 아빠는 사과를 좋아한다, 그러나 엄마는 배를 좋아한다. 똑같이 중요합니다. 네? 우리 집은 엄마가 대장? 네… 그래도 but은 앞뒤가 다 똑같이 중요합니다.
50% + but + 50% = 100%